최근 내수 회복을 중심으로 우리 경기에도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구들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해 이같은 경기 회복의 기운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등 국제기구 들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올 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망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세계은행 WB가 지난달 30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6%에서 5.0%로 상향조정한 데 이어, IMF도 지난 5일 5.0%에서 5.5%로, 아시아개발은행 ADB는 지난 6일 종전 4.6%에서 5.1%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는 수출이 올해 1/4분기에 11% 증가하면서 두 자리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WB는 아시아 국가들의 기술관련 수출 증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전망치를 상향조정했고 IMF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3%에서 4.9%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포스터 카터 영국 리즈대학 교수의 칼럼을 통해 세계 경제 10위의 한국을 더 이상 신흥 국가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으며,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 우리나라가 2002년 4/4분기의 7.5%성장 이래 최고 성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제기구들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잇따라 상향조정시킨 것은 우리나라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올 1/4분기 6% 경제성장률 달성은 무난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