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는 동아일보의 국정브리핑 언론보도종합 코너 보도에 대해 취지를 왜곡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아일보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국정브리핑의 언론보도종합 코너가 공무원들에게 댓글 달기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정홍보처는 국정브리핑을 통해 댓글이 아닌 정책 담당부처의 책임있는 답변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보도종합코너가 비공식적인 댓글이 아닌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로잡는 부처의 공식의견을 밝히는 창구임을 강조했습니다.
부처와 정책담당자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의견 내용을 실명으로 쓰는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언론보도종합 코너에 실린 부처의견을 살펴본 결과 부처입장을 설명하는 해명성격의 글과 부족한 사실에 대한 부연설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 정책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표명 글도 있었습니다.
이는 이 코너가 언론보도를 무조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보도된 내용은 바로잡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부처의 적극적 행위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각 부처의 정책 담당자들은 이 코너가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능을 한다고 평가합니다.
언론의 일방적 정보 전달로 인한 혼선을 막고 언론보도와 정부의 입장을 균형 있게 보여준다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