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 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아시아권 국가들이 코피 아난 현 유엔 사무총장을 이을만한 확실한 한 후보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날 발행된 이집션 가제트와 한 회견에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이집트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유력한 후보로는 반 장관을 비롯해 수라키아트 사티라타이 태국 부총리, 스리랑카 출신인 자얀타 다나팔라 등 아시아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집션 가제트는, 반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잇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