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부과한 과징금이 2천590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처리한 사건도 4년만에 4천건을 넘었습니다.
공정위의 사건 처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과징금이 부과된 사건과 사업자는 274건에 375개 업체였고 과징금 규모는 2천590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부과된 과징금은 전년의 7.2배에 달하고 종전 최대였던 2000년보다 14.8% 많습니다.
부당 공동행위인 카르텔에 관련된 과징금이 2천493억원으로 전체 과징금의 96% 이상을 차지해 카르텔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