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현재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해 추가적인 방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원 차관은 3월2일 정례브리핑에서 KT&G 경영권 위협을 계기로 추가적인 M&A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는 재계 등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차관은 또 이미 지난 2004년에 M&A 공격자와 방어자간의 수단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해 방어수단이 보완됐기 때문에 정부는 추가적인 방어조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다만 KT&G측이 방어수단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기존 주주들이 현재 경영진을 신뢰한다면 주주총회에서 임원교체 요건을 강화한 정관변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