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에서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참여정부 들어서 도입된 방과 후 학교와 대학생 멘토링제 등은 우리 공교육에 새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계층간 교육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
상위 20% 계층의 월 사교육비 지출액은 83만 8천원, 하위 20%의 경우 매월 9만 8천원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무려 74만원이나 차이 납니다.
도시와 농산어촌간의 교육격차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교육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참여정부가 내놓은 정책이 바로 방과 후 학교입니다.
학교보다 학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 학교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교는 학교가 중심이 돼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체계, 현재 전국 48개 학교가 방과 후 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방과 후 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인천 송림초등학교.
아이들은 학과공부 뿐만 아니라 악기를 배우는 데에도 꽤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학교라서 마음이 더 편안하고 학원을 다닐 때와 같은 수강료로 미술과 악기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방과 후 학교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 제시한 아이디어기도 합니다.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난우중학교.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봉사활동 동아리 아름터 회원들이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1:1 학습지도와 상담 등 이른바 멘토링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자원봉사 차원에서 시작됐지만 학생들은 1:1 지도를 통해 학업에 대한 흥미는 물론 여러 가지 고민 상담까지 할 수 있습니다.
공교육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공교육의 새싹들, 앞으로 잘 보살피고 키운다면 분명 우리 교육계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