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천원 불량지폐 리콜 사태에 대해 한국은행이 사과를 했습니다.
시중에 이미 유통 된 불량화폐는 폐기처분됩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조치에 대해 불량화폐가 시중에 더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폐공사에서 인쇄한 5천원권 신권은 모두 1억4천 7백만 장이며 이 가운데 불량 가능성이 있는 지폐는 3천 6백만장 정도입니다.
이번 리콜은 이 중에 한국은행이 보관하고 있는 천 700만장에 대해 재점검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불량 화폐는 이미 드러난 3장 외에도 최소한 11장은 더 있을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새 5천원권은 제작 과정에서 100장을 찍으면 8~9장은 불량으로 판명돼 폐기 처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아직 인쇄 초기이기 때문에 부적격률이 높지만 점차 정상활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앞으로 원인 규명과 품질검사 자동화 등을 통해 화폐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