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꼽히고 있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국은 앞으로 유엔의 개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동북아 평화번영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파리정치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한국은 유엔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와 긴밀한 협력 속에 성공을 이룩했으며, 세계 어느 국가보다도 유엔에 대해 애정과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는 개발과 민주화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유엔사무국의 수장 후보 제시를 비롯해 21세기형 유엔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