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최근 14개월만에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2월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천169억3천만 달러로 전달 말에 비해 65억4천만 달러나 늘어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 증가폭은 지난 2004년 11월 기록한 142억1천만 달러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로,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시장에서 달러를 사들인 것이 상당부분 기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