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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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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교안보 현안, 6자회담 신사참배 등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미간의 이견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해선 원칙 없는 양보와 타협은 오래 못 간다면서 원칙에 기반을 둔 한일관계 해법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북한의 위폐제조와 미국의 금융제재.

이 같은 흐름이 6자회담 등 북핵문제와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북핵문제에 관해 한미간에 이견이 있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구심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북한 체제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고 또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 내 일부 의견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북한 위폐문제 해법과 관련해선 실무자 상호간의 사실 확인과 의견조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모두연설에서 우리 정부가 균형외교와 자주국방, 그리고 남북간 신뢰구축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외교안보를 추진해왔다고 밝혔으며, 한국군의 전시작전권 환수문제도 매듭짓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관해 노 대통령은 원칙 없는 양보와 타협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원칙에 입각해 한일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총리 혼자서 의미를 해명한다고 객관화되는 것은 아니며, 참배행위가 한국 국민에게 받아들여지는 의미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경제, 문화와 정치문제는 분리될 수 있으며 정치, 외교도 전면적 단절을 피하면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정당한 요구는 하되, 전면적인 한.일 관계의 훼손은 없을 것이란 뜻을 내비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