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무풍지대로 인식돼온 국가정보원에도 ‘혁신’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국정원 간부들이 사상 처음으로 공무원 교육에 참여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혁신 교육에 참여한 국가정보원 간부들.
보안상 이유등으로 폐쇄적인 교육을 실시하기로 유명한 국정원이 외부 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첨입니다.
공공기관에 불고 있는 강한 혁신의 바람이 국정원에도 불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교육은 국정원의 혁신 가속화를 위한 혁신리더 과정.
간부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방에서도 빠짐없이 올라올 만큼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불법 감청 사건 등으로 인해 그동안 내부에서도 변화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 돼온 만큼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교육은 모두 6차례.
국정원은 이번 간부 교육이 국정원 전체의 혁신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최근 새로운 로고와 비전을 제시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국정원.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