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에 오는 3월부터 금융전문대학원이 설립됩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과학기술원 KAIST가 18일 금융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금융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금융전문대학원이 KAIST에 설립됩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로버트 러플린 KAIST 총장은 ‘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개원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정부와 카이스트는 첨단 이론과 실무 지식의 결합을 통해 금융전문대학원을 세계 수준의 금융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전문대학원은 정규 학위과정인 ‘금융 MBA’와 금융회사 중견 직원의 보수 교육과정인 ‘금융전문가과정’ 등 2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됩니다.

기존 경영대학원과 달리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금융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국제금융과 자산관리, 신용분석, 리스크 관리, 파생상품 운용 등 다양하고 세부적인 과목이 마련될 예정이며, 재정경제부는 이에 41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재정경제부와 KAIST의 이번 금융전문대학원 MOU 체결은 우리나라가 동북아 금융허브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