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광우병 발생이후 2년여간 지속돼온 미국산 쇠고기 금수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한미 양국간 첫 고위 실무급 회의가 9일부터 이틀간 열립니다.
농림부는 박현출 축산국장이 척 램버트 미 농무부 부차관보가 각각 협상 대표를 맡아 9일 오전 10시께 농림부 회의실에서 협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림부는 일단 뼈를 제외한 살코기만 수입을 허용하겠다는 협상 원칙을 세우고 갈비 등과 함께 우족이나 소머리, 내장 등도 계속 교역 금지 대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