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정책 이후 안정됐던 집값이 요즘 들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국세청이 강력한 부동산 투기 단속에 나섰습니다.
세금 탈루 혐의가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 등 부동산 투기협의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실시됩니다.
국세청이 조사 대상으로 밝힌 인원은 362명, 이 가운데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보유자 가운데 투기 혐의가 있는 70명을 포함해 의사와 변호사등 고소득 전문직종 112명, 부동산 급등지역 3주택자 소유자 100명, 개발 예정지역 75명, 투기 조장세력 5명 등입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본인과 세대원의 2000년 1월 1일 이후 모든 부동산 거래내역 및 재산변동상황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고 사업자는 부동산 취득자금에 사업자금 유입여부와 관련 업체의 세금 탈루 여부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택 취득자금 원천뿐만 아니라 그동안 취득한 모든 부동산과 주식 등 재산의 취득자금 원천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을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관찰해 투기조짐보이면 언제든지 지속적이고 엄정한 투기조사를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