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남북 교역 전망이 밝게 제시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남북경협에 관해 지난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역업체들은 내년 남북교역 전망지수를 141.0로 전문가들은 158.6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응답 업체들은 내년도 남북교역사업 계획으로 46.9%가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42.2%는 `현상유지`를 꼽은 반면 `축소`나 `중단`하겠다는 업체는 각각 6.1%와 4.1%에 그쳤습니다.
KDI는 이같은 전망은 6자회담에서 공동성명 채택으로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고, 남북관계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해 내년에도 이같은 상황들이 계속 호전될 것이란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