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 공장에서 근로자가 잇따라 사망해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1일부터 한 달간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실태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용남 기자>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공동으로 1일부터 한달간 국내 13개 반도체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자 건강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노동부가 이같은 조사를 하게 된 것은 지난해 S사의 반도체 공장의 같은라인에 근무하던 근로자 2명이 백혈병으로 잇따라 사망하는 등 민원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산업안전공단은 지난해 9월부터 민원이 제기된 S사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공단 역학조사평가위원회는 근로자의 사망원인이 반도체 제조업과 백혈병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그동안 클린산업으로 평가됐기에 이번 S사 근로자 사망사건 역학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이번 실태조사결과를 근로자의 건강보호대책을 수립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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