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특허출원 성장률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특허강국으로 부상한 것은 정부의 뒷받침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
나노기술을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극 진공 자외선 현미경과 전자회로에 적용할 수 있는 광원장치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장치는 생명과학 분야는 물론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분야의 광원부분에서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수는 7천 61건.
미국과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습니다.
2002년 9위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기록을 갱신하면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특허출원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수가 1년 전보다 18.8% 증가해,
중국의 증가율 3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 9.1%, 독일 8.4%, 이탈리아 7.8% 등의 순으로 성장률이 높았습니다.
한편 한중일 3국은 4년 연속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전 세계 특허 출원수의 4분의 1이 넘는 25.8%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특허출원이 빠르게 증가한 것은 기술개발 노력도 있었지만 특허행정의 기여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식기반경제 시대에선 특허나 브랜드 등 지식재산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특허출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식기반경제시대에 특허로
보호받은 발명과 기술은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히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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