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 출전에 15번 종합우승!
대단한 기록이지요?
바로 우리가 국제기능올림픽에 나가서 세운 기록인데요, 그만큼 우리의 기술력이나 손재주는 세계에서도 최고로 통하지요.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39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우리 선수단, 이제는 산업현장 곳곳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산업현장을 이끄는 기능인들의 일과 생활을 뒤따라가 봅니다.
국제기능올림픽 통산 24번 출전에 15번 종합우승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우리 기능 수준은 단연 세계 최고수준인데요, 지난 일본 대회에서 다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뽑낸 기능인들.
이제 일터에서도 그들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반도체 장비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수원의 한 업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있는 미래 글로벌 장비업체를 꿈꾸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회사에서 형진씨가 하는 일은 기계제작의 기초가 되는 설계 부분.
이제 회사생활 두 달이 됐다는 새내기 직장인이지만 일하는 모습만큼은 능숙해 보이는데요, 일찌감치 공업고등학교로 진학해 기술을 익혀온 형진씨입니다.
기계 설계 부분에서만큼은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 형진씨.
지난해 열린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는 46개 참가국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기계제도 부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은 9개월간 합숙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는데요, 추석 제사까지 합숙소 내에서 지낼 정도로 외출조차 자유롭지 못한 생활 또 매일 반복되는 훈련의 지루함을 이겨내고 따낸 은메달이어서 형진씨에게 메달은 더욱 의미가 큽니다.
형진씨를 비롯해 우리 선수단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는 지난 일본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산업인력공단에서는 지방대회와 전국대회, 또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기능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입상자에게는 기능장려금이나 병역특혜 같은 지원으로 사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회사에는 형진씨말고도 국내, 국제 기능대회에서 메달 하나씩 땄던 선배들이 대부분인데요, 기능인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가 부족한 현실에서 같은 기능인의 길을 가고 있는 선배들은 형진씨에게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훈련과 실제 업무와는 다른 점이 많아서 아직은 배울 것이 많다는 형진씨.
기술 한 우물을 파서 나중에는 자기 회사를 직접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형진씨.
꿈을 향해 힘차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5차례의 종합우승.
우리 가슴에 자부심과 긍지를 안겨주었던 선배 기능인들의 뒤를 이어 오늘도 젊은 기능인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술로 승부하겠다는 형진씨의 꿈이 희망이라는 날개를 달고 힘차게 비상하기를
응원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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