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는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를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조하고 있는데요, 다음달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과 일본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0일부터 중국과 미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오세중 기자>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 순방에 나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유 장관은 다음달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미일 순방에 앞서 미국과 일본까지 돌며 주변국 관계 개선 작업의 기반을 다집니다.
중국방문에선 6자회담과 북핵신고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자회담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관련해 유 장관은 의견이 다른 게 있으면 맞출 수 있는 안을 제시하는 것 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우리 투자 기업인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업의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도 교환합니다.
유 장관은 이어 방문하는 미국과 일본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순방에 앞서 사전정지작업을 합니다.
미국에선 한미동맹 강화를 통해 양국이 한반도 문제 뿐 아니라 세계 인권, 환경 문제 등의범세계적인 주제를 공유한다는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일본에선 잠시 중단된 셔틀외교 정상화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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