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물경기 침체로 흑자경영을 하고도 도산한 중소기업들이있다고 합니다.
정부는 어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건전한 중소기업들의 흑자 도산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금융 지원단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통화옵션상품인 키코에 가입했다가 큰 피해를 입은 중소 수출기업들.
이들은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까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의 흑자 도산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금융 지원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단은 앞으로 무역협회나 중소기업청을 통해 수집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금감원 등에 전달해 중소기업과 수출업체에 자금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금감원은 이와는 별도로 금융창구 점검단을 운용해 금융기관의 자금지원 상황을 매일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새로운 국제금융 질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확인했다“며 향후 전개될 국제금융질서 재편 논의에 대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11월 무역수지와 관련해 금융이나 행정절차상 걸림돌로 인해
수출기업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애로사상을 최대한 신속히 해소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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