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요즘 국민의 문화욕구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지방 시군의 기초생활권 지역은 문화기반시설 부족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3조원을 들여 지방의 문화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군 지역의 예술행사 관람률은 48.9%로 도시지역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았습니다.

특히 도시지역은 관람률이 2년전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군 지역은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군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기회는 도시 주민과 비교해 차이를 보이고 있고, 그 격차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시군 등 기초 생활권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기반 시설을 늘리기 위해 2012년까지 3조3천억 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지방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국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가 시군과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 전시공연 활동을 펼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이 추진됩니다.

또 문화바우처,사랑티켓,스포츠 바우처,복지관광 등을 확대해 저소득층의 문화향휴 기회를 넓혀줄 방침입니다.

강사와 연습공간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도 내년 처음 도입됩니다.

문화.체육시설도 늘어납니다.

소외지역을 순회하는 이동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운영하고 지방문화원을 활용한 향토·실버문화 및 다문화 프로그램도 100개에서 2012까지 2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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