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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침체 '한국육상' 활력 불어 넣는다

정부가 최근 육상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제시했는데요.

육상에서도 박태환같은 선수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3천9백억원이 집중 지원됩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오랜 기간 침체돼 있는 육상 종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내용 펴보겠습니다.

김 기자, 먼저 비인기종목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육상의 문제점부터 짚어볼까요.

우리나라가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합 7위를 차지할 정도로 스포츠 강국으로 발전했는데, 유독 육상 종목만은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죠?

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를 포함해 총 31개의 메달을 따냈는데요, 이 중 육상에선 단 하나의 메달도 없습니다.

육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100미터 달리기만 놓고 보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메이크 출신의 우사인 볼트가 마의 9초 7의 벽을 넘어서며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1979년 멕시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서말구 선수가 세운 10초 34가 현재 최고 기록입니다.

10초대 기록은 1930년대 세계 기록 수준인데요, 우리의 경우 한국 신기록이 30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을텐데요, 가장 큰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네, 우선 학교 체육이 성적 지상주의로 운영되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사실 우리 선수들 실력이 어릴 때는 외국 선수들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요, 상급 학교로 진학하는 과정에서 운동 기록에만 신경쓰다보니 아이들이 기초 훈련보다는 성적에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겁니다.

이 같은 경향은 운동 선수가 돼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관계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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