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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린 제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장관은 문화교류 협력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제주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제주 회의를 통해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에서의 지속적인 문화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장관은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3자 회의를 갖고 문화교류협력에 대한 상호 실천의지를 담은 제주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차이우 중국 문화부 부장, 아오키 다모쓰 일본 문화청 장관은 제주선언문을 통해 삼국간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문화유산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3국은 특히 다양한 예술장르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차세대 핵심동력 산업인 문화산업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설립에 협조하고 문화유산보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이밖에도 환경보호와 관련된 예술창작활동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회의 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3국의 문화예술에 관련한 많은 현안사항들을 심도 있게 논의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습니다..
3국장관은 회의를 마친 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산책로에 기념식수를 하고 한중일 젊은 음악회를 관람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문화협력 강화를 위해 문화장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9월 중국 난퉁 1차 회의와 올해 제주 회의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에서 세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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