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의 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멜라민 파동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졌었는데요.
정부는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성 검사체계를 개선하고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등, '농식품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국경에서 가정까지.'
정부는 과학적인 안전성 검사 체계와 세부정보 제공으로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하고, 지난해 멜라민 파동과 같은 식품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농식품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전성 검사의 경우 국제식품규격위원회와 유럽연합의 샘플링 등 국제수준에 맞춰 대상과 규모를 산정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비 검사물량을 최대 3%까지 추가로 편성하는 등 검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멜라민과 말라카이트 그린처럼, 사건 발생 당시까지도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신종 유해물질과 위반 가능성이 높은 유해물질을 찾기 위한 과학적 탐색조사 계획도 마련됩니다.
뿐만아니라, 생산단계에 치중됐던 안전성 검사를 학교와 같은 집단급식소 식재료와 지역 특산물까지 확대해, 안전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안전성 조사 결과를 연간·분기별로 해설자료 없이 통계수준에서 제공해오던 것에서, 공개주기를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자료도 함께 제공해, 정보 부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안으로 농축산물과 수산물로 나뉘어 제공되던 식품안전 정보를 통합 제공해, 누구나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 해소와 농식품에 대한 신뢰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국내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추진 과제를 매분기마다 점검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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