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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Q&A] 4대강 물길 따라 경제·환경 살리기

경제 투데이

[Q&A] 4대강 물길 따라 경제·환경 살리기

등록일 : 2009.04.29

앞서도 보셨듯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을 맞고 있습니다.

가뭄과 홍수 방지는 물론 경제 살리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와 함께, 일각에선 대운하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경제줌인, 오늘은 4대강 살리기를 둘러싼 주요이슈에 대해 짚어봅니다.

Q1> 박진석 기자, 향후 추진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총체적인 방향이 나왔죠?

A1> 어제 열린 4대강 살리기 사업 보고회에는 7개 정부 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는데요.

각 분야별로 추진될 사업의 전반적인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물 부족에 대비한 물 확보와 홍수조절 용량을 조절하기 위한 대책, 그리고 수상레저 스포츠가 가능한 친수공간 조성 사업 등의 5대 중점과제가 추진되는데요.

이와 함께 4대강의 수질을 2등급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과 유물을 연계한 지역발전전략이 보고됐습니다.

이번 계획이 다음달 말에 최종 확정되면, 이르면 9월부터 분야별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정부는 경작지 보상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관해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Q2> 이번 정비사업이 4대강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러면 본류로 흘러들어가는 샛강들은 어떻게 정비되나요?

A2> 4대강 유역은 전 국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인근에는 대도시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해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엄청납니다.

따라서 정부는 4대강을 중심으로 정비를 추진하되, 본류로 직접 유입되는 하천은 향후에 우선 정비한다는 목표인데요.

본류에 유입되는 지방하천은 4대강 살리기 연계사업으로 2011년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나머지 지방하천에 대한 마스터 플랜은 2010년까지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Q3> 이번 중간보고에는 물을 가둘 수 있는 보를 설치한다는 내용도 있는데요.

일각에선 수질 오염을 우려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A3> 홍수를 막고 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댐을 건설하고 제방을 높이 쌓는 방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실텐데요.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물 관리 방안은, 준설과 보 설치를 통한 신개념의 치수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준비한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강바닥에 퇴적된 모래를 파내 수심을 최대 5m까지 늘려서 홍수 조절 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또한 물을 가두는 보를 설치하면서 야기될 수 있는, 수질 오염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는데요.

기존의 고정식 보와는 달리 필요시 수문을 완전 개방할 수 있는 이른바 '가동보'를 설치해서, 물의 순환을 도울 계획입니다.

정부는 특히 2012년까지 4대강의 90% 이상을 생활용수로 사용 가능한 2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Q4> 그런데 4대강 살리기 계획에 대해서, 이것이 대운하가 아니냐는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A4> 일각에서는 4대강 사업을 대운하 건설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4대강 살리기의 주목적이 물 부족과 홍수에 대비하는 '물관리'인 만큼, 대운하 건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대운하를 건설하려면 화물선이 다닐 수 있는 6m에서 9m의 수심과 갑문, 터미널 건설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4대강 살리기는 준설작업을 통해 2.5m에서 6m의 수심이 확보될 뿐이며, 갑문과 터미널 설치도 제외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설치되는 보의 높이도 대운하에 필요한 20m에 훨씬 못미치는 10m 이하이기 때문에, 대운하 논란은 설득력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정부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부는 핵심 녹색뉴딜 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사업과정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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