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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부터 새 코너 '클릭! 경제브리핑'을 진행하게 된 최대환입니다.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경제현안이나 정부 정책의 방향, 또는 시청자 여러분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요긴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최근에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공공기관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 공공기관 알리오 시스템을 통해서 자료를 하나 공개했는데요.

다름 아닌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임직원들의 보수 현황에 관한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한 금융공기업의 경우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9천700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이백아흔일곱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기관은 기관장 연봉 또한 최상위를 차지했는데, 1년에 받는 돈이 8억원에 가까운 7억9천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생활마저 빠듯한 월급을 받는 대다수 일반 직장인들이, 공공기관을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연봉을 받는 반면에, 경영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의 부채는 무려 320조7천억원으로, 추경까지 포함한 우리나라의 1년 예산보다 훨씬 많은 규모입니다.

지난 2007년에서 2008년 1년 사이에 증가한 부채만 해도 44조7천억원에 이릅니다.

여기에 더해서, 상당수 공공기관 노조들이 사측을 상대로 유리한 단체협약을 맺어 수당과 휴가를 보전하고, 인사까지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사관계가 보여주는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지경이라는 얘기입니다.

정부가 노사관계의 정상화를 공공기관 선진화의 관건으로 여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제7차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방만한 경영이 적발되거나 기관장이 부당한 노사협약을 방치할 경우엔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입니다.

최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이 양 기관 노사의 협조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변화를 통해 중복과 낭비를 없애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통합기관으로 거듭나는, 공공기관 선진화의 훌륭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한주의 시작을 맞아 조금 기분좋은 경제관련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를 흔히들 '샌드위치'라고 부르곤 하죠.

앞서가는 일본과 뒤따라오는 중국 사이에 끼어있다는 뜻인데요.

그런데 우리가 일본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의미있는 자료가 오늘 나왔습니다.

코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에서 한국상품의 점유율은 작년보다 늘어난 반면, 일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시장에서도 일본상품과 우리 상품의 격차가 현격하게 줄어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동시다발 FTA 추진과 수출기업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정책이 맞물려서, 이같은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내일은 더욱 알찬 소식들과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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