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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이끌 새 동력 찾기 [클릭! 경제브리핑]

경제 투데이

미래성장 이끌 새 동력 찾기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05.27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상점의 모든 상품 목록에서 매출이 점점 줄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철 지난 상품을 빼고 유행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발굴해서 진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라 전체의 산업과 경제도, 성장이 침체됐을 때 이를 다시 끌고나갈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제브리핑, 오늘은 미래의 먹을거리가 될 신성장동력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향후 우리 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식경제부 등 열한개 정부부처와 160여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2009 신성장동력 박람회'가 열린 것인데요.

이번 박람회는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 등, 3대 분야 17대 신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사흘간의 일정으로 전시회는 물론 국내외 석학과 CEO들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가 열리고, 국내 신성장동력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도 진행됩니다.

박람회 개최와 더불어서 정부는 오늘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지난번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 서비스의 3대분야 열일곱개 동력을 정한 데 이어서, 이번에 200개 세부과제들까지 선정한 건데요.

앞으로 5년간 24조 5천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스타 브랜드' 육성 전략입니다.

스타 브랜드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우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해양바이오 등을 미래시장 선점이 가능한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아무리 첨단산업이라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70만명의 핵심인력을 키워내기 위해서 고등교육을 신성장동력에 맞게 특화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흔히들 '신성장동력' 하면 첨단 제품이나 기술만을 떠올리기 쉬운데,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 중에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녹색금융'에 관한 것인데요.

녹색금융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녹색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이고, 다른 하나는 탄소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먼저 녹색산업을 돕기 위해선 녹색기업에 대해 여신을 우대하고, 자전거보험 등 녹색금융상품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파생상품과 지수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됐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신성장동력 육성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경우, 작년 220조원대였던 신성장동력 부가가치 규모는 10년 뒤인 2018년엔 3배가 넘는 700조원에 이르고, 수출 규모와 일자리도 급속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최근 10여년간 줄곧 13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아직 이름도 생소한 저런 산업들이 언제 발전해서 우리에게 돈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 다가올 겨울을 위해 보일러를 수리하고 교체하듯이, 당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일을 결코 게을리 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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