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말레이시아 총리, 미얀마 총리와 각각 양자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모하마드 나집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증진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국 정상은 제3국에서의 에너지 공동개발 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저탄소 녹색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공학기술(BT), 금융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말라카해협 해적 퇴치를 위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노력에 우리정부도 협조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나집 총리의 방한을 공식 초청했고, 나집 총리는 수교 50주년이 되는 내년 방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미얀마 양자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떼인 세인 미얀마 총리에게 에너지·자원 개발과 발전소 시설 건설 등의 분야에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떼인 세인 총리 역시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와 미얀마 근로자들의 한국진출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인적, 문화적 교류확대 차원에서 미얀마에 대한 장학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3일과 4일 서울에서 각각 싱가포르.캄보디아 총리와 양자회담을 각각 가질 예정입니다.
KTV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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