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은 유채꽃으로 대변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요즘은 제주 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아름다운 유채꽃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채꽃은 경관용 뿐 아니라 천연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유용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최근 농가에선 유채재배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노란 유전으로 불리는 유채의 다양한 용도와 천연에너지의 원료로 과연 경쟁력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근 기자!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을 이용해 천연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얘기는 들어봤는데, 유채를 이용한다는 얘기 처음 듣는다.
우선 유채의 다양한 용도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유채는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이 피기 전엔 나물이나 김치로 식탁에 오릅니다.
또 유채는 봄철 양봉농가에 큰 수익을 안겨다 줍니다.
더구나 꽃이 지고 씨가 맺히면 이를 수확해 바이오 디젤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유채씨에 머금고 있는 기름 성분이 40%이상입니다.
유채가 천연 바이오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유채의 재발견이군요.
1석5조네요. 재배농가도 많이 늘었죠.
주로 제주도에서 볼 수 있었던 유채 재배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해 제주와 전북 부안, 전남 장흥과 보성 등지에서 시범재배를 하고 있고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007년부터 유휴 터 10ha에 유채를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시도 금곡면 일대 5ha에 농촌체험 테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바이오 디젤용 유채 생산 단지를 조성해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채가 관광상품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더구나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탄소제로화 운동'이 확산되면서 유채 씨는 바이오 디젤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지난 4월 만개한 유채꽃의 아름다운 모습부터 감상하시죠.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