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핵융합기술이 다시 한번 인증받게 됐습니다.
국제원자력 기구, IAEA가 지원하는 핵융합과 관련한 국제기구 기술용역 3개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게 됐다고 합니다.
이터, 국제핵융합 실험로 사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EU, 일본 등 선진 7개국이 참여해 핵융합 반응을 통한 대용량의 전기에너지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추진하는 초대형 국제공동 연구개발사업입니다.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제핵융합 실험로 사업에 우리나라가 3개의 기술과제를 수주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과제 중 하나는, 핵융합시 발생하는 방사능물질인삼중수소를 운반하는 용기를 설계하는 부문입니다.
삼중수소를 주위환경과 격리된 상태로 운발할 수 있는 특수용기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으로 용기는 내부 콘테이너와 외부 콘테이너, 드럼, 내외부 밸브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밖에도 삼중수소의 함량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삼중수소 분석 기술과 방사성 폐기물 원격취급 연구 등 두 가지 과제도 함께 추진됩니다.
41만유로, 우리 돈으로 모두 7억 3천 만원의 지원비를 받게 되는 이번 과제 선정에는 우리나라의 뛰어난 실험시설과 설계경험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갑니다.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장
"쟁쟁한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수주했다는 것은 우리의 기술력을 그만큼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제핵융합실험로 사업이 발주한 83개 사업 가운데 10개를 수주했고, 이번에 3개를 추가함으로써 우리의 앞선 핵융합 기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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