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무역수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억달러 증가한 44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관세청은 지난달 무역수지가 44억1천만달러 흑자로 지난 2월 이후 여섯 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교역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320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8%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들어 두번 째로 많은 양을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육류와 조제품 등 식료와 직접소비재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량 늘었고, 원료와 연료, 경공업, 중화학공업 제품도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전달보다 3.9% 늘었습니다.
수입은 276억 천만달러로, 유가하락과 전반적인 수요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억 4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쌀과 담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재 수입은 26.4%, 원유와 철강재 등의 수입도 전년 대비 50% 이상 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유와 가스, 광물 등 대부분의 원자재 수입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43억달러에서 올해 25억2천만달러로 많이 줄었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는 흑자폭이 23억천만달러에서 69억2천만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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