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12월1일을 기해 일방적으로 취한 통행체류 제한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는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남북간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북한이 취한 12.1 조치 해제에 대한 공식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동안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들로 민간차원의 경협사업이 위축되고 남북관계가 실질적으로 후퇴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대남 통지문을 통해 작년 12월 1일부터 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과 관련해 취한 중대조치를 오늘부터 해제한다고 밝혀왔습니다.
또, 저녁 9시 40분경에는 경의선 철도 운행 재개와 개성 남북경협사무소를 재가동하겠다는보다 구체적인 내용도 알려왔습니다.
북한의 해제조치에 따라 하루 6차례로 줄어들었던 개성공단 왕래 횟수가 19번으로 늘어나고 통행 시간대별 통과 인원도 250명에서 500명으로 회복됩니다.
또, 개성공단에 상시 체류할 수 있는 인원제한 조치 해제는 물론 문산과 봉동을 잇는 경의선 철도도 재가동됩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