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국내 신종플루 하루 감염자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을철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각 지역의 거점 병원과 거점 약국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 본부는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추가로 25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하루 발생 100명을 넘어선데 이어 단 이틀 만에 발생량이 배로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감염돼 학교가 임시 휴고에 들어가는가 하면 일선 교도소의 경비대원 2명도 확진환자로 확인 되는 등 집단생활로 인한 환자 급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오늘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신종플루 확진 검사등을 수행할 거점 병원과 약국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치료 거점병원은 전국 455곳 거점약국은 522곳으로 앞으로 신종플루 의심환자는 이들 거점 병원과 거점 약국을 통해 진단과 투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원활한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위해 거점병원과 약국 등에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 24만명 분의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약물 오남용과 중복투약을 방지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투약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투약자 정보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거점약국 명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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