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앞서 전해드린 바와 같이 현재 나로호의 발사 작업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차례 발사 준비를 지켜봐서인지 현장 분위기도 차분하다고 합니다.

다시 찾은 나로우주센터는 긴장된 분위기가 가득한 가운데, 나로호의 재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마지막 점검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립동으로 옮겨졌던 나로호가 지난 23일 다시금 성공적으로 발사대에 세워졌고, 리허설 작업까지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수개월동안 나로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 온 연구원들도 차분한 모습으로 마지막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상 상태도 좋은 편입니다.

현재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군 봉래면의 기온은 25~28도 사이로, 지금의 화장한 날씨는 발사당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되는 습도는 70% 내외로 다소 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풍속은 초당 5m 정도여서 나로호의 발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강수 확률도 20% 내외로 예상돼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발사를 하루 앞두고 있는 만큼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일반인과 차량의 통제 작업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첫 번째 발사 시도를 숨죽이며 지켜봤던 봉래면 주민들도 별다른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재발사 준비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 나로호의 역사적인 우주로의 비상을 다시 한 번 준비하고 있는 나로우주센터.

긴장감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나로호 발사를 위한 준비작업은 하나하나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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