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석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인도네시아에서 지진이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발생 했다면서요.
A1>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적어도 30여 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지진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해저 63㎞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인도네시아 당국은 강진 발생 후 진앙 인근 해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진 발생 45분여 만에 경보를 해제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 일간 콤파스 인터넷판은 자카르타 지역에서는 지진 발생 후 10분 이상 전화선이 불통됐다가 정상화됐다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따식말라야 지역에 의료팀을 급파하는 등 지진 피해 수습에 나서고 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조속한 인명구조 작업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서는 비록 강도는 낮지만 지진 발생이 예전보다 잦아졌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네, 다음 소식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소식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A2> 네, 지구 온난화 문제는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상이 홍수 등의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세계 기후회의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수십년 동안 북극의 공기 온도 상승이 지구상 평균 공기 온도 상승률의 거의 2배에 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극해의 빙하, 그린란드 등에서 얼음이 녹는 것을 합하면 오는 2100년까지 해수면은 약 1.2m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밝혔는데요.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지역 홍수로 인해 지구 인구의 약 4분의 1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바다의 얼음이 녹아 북극 해저에 묻혀 있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방출되기 시작하면 대류와 해류 붕괴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3> 네, 그리고 오늘 마지막 소식인데요, 중국에서도 직장인들의 내집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하죠?
A3> 네, 최근 중국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내집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중화공상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베이징에서 맞벌이 부부가 먹고 입는데 한푼도 쓰지않고 돈을 모아도 집 한 채를 마련하려면 27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은 주민 소득이 오르고 있긴 하지만 이 속도보다 더 빨리 집값이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베이징통계국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주택, 오피스텔 가격은 126% 상승했지만, 직장인들의 월급은 53%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베이징시 주택 한 채당 평균 거래면적은 113㎡로 한 채당 평균 주택가격은 192만1천위안,우리돈으로 3억5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맞벌이 부부 평균 월급으로 계산할 경우 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26.9년을 모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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