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임진강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실종. 사망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측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북측이 왜 사전통보도 없이 이 같은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공식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강물의 양은 임진강 일대에서 야영하던 6명의 실종, 사망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임진강 새벽 참사를 가져온 북한의 예고없는 댐 방류에 대해 정부는 일단 유감 표명과 함께 북측이 이에 대한 공식해명을 나서라고 전화통지문으로 요청했습니다.
9월6일 어제 사전통보 없이 방류되어 우리 국민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또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북측에 사전 방류계획을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4차례 댐의 물을 방류해 온 북한은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사전통보 후 방류를 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난 2005년의 경우 임진강 일대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일으킨 북한 댐 방류에 대해 정부가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당시 북측은 자신들의 댐이 물이 차면 자연방류 되기 때문에 미리 방류계획을 통보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밝힌 게 전부입니다.
여기에 임진강 수해방지 대책을 위한 정부간 대화채널에서도 해당연도에 대한 한정된 합의만을 이뤘을 뿐 지속적인 합의는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북한의 구체적인 반응과 결과가 오는대로 댐 방류와 관련된 피해 방지 후속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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