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편성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해림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조금 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는데요, 핵심 이슈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일자리 사업, 복지예산, 국방예산, 수출금융지원 등 크게 5가집니다.
일단 정부는 2012년까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완료하고,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의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4대강을 제외한 사회인프라 투자도 당초 정부가 세운 목표안 이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다른 SOC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복지 지출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복지지출 증가율을 재정 전체의 총지출 증가율보다 2배 이상 높게 하면서, 규모 면에서도 내년의 계획했던 80조3천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늘어난 예산은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능력 확충과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 맞벌이 부부 보육료 지원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중점적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내년에 55만명 수준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말 종료할 예정이던 희망근로사업은 규모를 축소해 연장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년 국방예산 증가율은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반영되며,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기금에 추가로 출자.출연해 수출금융지원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잠시 후 7시 반부터 중계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공식브리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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