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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그린과 IT의 "행복한 만남" [현장포커스]

정보와이드 6

그린과 IT의 "행복한 만남" [현장포커스]

등록일 : 2009.09.24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환경오염도 줄여 나가는 국가성장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 5월 그린IT국가전략안을 발표해 실질적인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 됐는데요.

오늘 현장포커스 시간엔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전략으로 대두된 그린IT의 적용사례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충현 기자!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녹색성장 전략이 각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린IT 선도국으로의 꿈이 멀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이유 어디에 있을까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IT강국으로 세계의 관심 그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IT기술과 접목된 그린산업, 그린산업과 함께 하는 IT강국의 모습을 만들어갈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그린IT의 첫 단추를 끼워나가고 있는 기업과 일반 가정의 모습부터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이미 우리 주변엔 그린에너지. 그 가운데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에 살고 있는 박완석씨 댁을 찾았습니다.

평소 사용하는 일반냉장고와 전기밥솥, 김치냉장고와 컴퓨터, TV등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만큼 전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전열기구 사용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늘상 매달 꼬박꼬박 배송되던 전기사용 납입고지서가 사라진 겁니다.

박완석씨는 동네 이장일을 보던 가운데, 태양광발전설비를 정부지원으로 설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시범가구로 신청한 뒤, 지난 4월말 설치를 끝내고 5월 부터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의 위력을 경험하기 시작한 겁니다.

박완석씨가 가정용으로 설치한 태양광 발전량은 3킬로 와트 규모로,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료정도는 거뜬히 자가 발전량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설치 기간은 단 2일 정도로 복잡하지 않는 설비에 효율은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설치후 전력사용량을 나타내는 계량기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금 거꾸로 돌아가네요...지금은 멈췄죠? 사용량과 발전량이 같은상황이란 겁니다..

가정용에 이어 기업체에서도 태양광 발전의 활용폭은 넓어졌습니다.

국내 전보 발송 업무를 총괄 지원하고 있는 KT 신내사옥.

IT기반위에 정보통신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이곳은 자가 발전된 전기가 한전에서 발전된 전기와 혼용되지 않는 독립형 태양광발전 장치를 택했습니다.

300킬로 와트급 태양광 에너지 설비 설치 이후 자체 전등·전열기구 사용 에너지 소비량의 1/3가량을 줄 일 수 있었습니다.

송현수/ KT신내지점 전력실장

“독립형 선택이유는 kt신내지점이 부하가 크기 때문이다. 1/3을 부담하고 있다. 독립형 선택으로 연간 9만~10 킬로와트 를 줄이며, 금액으로는 150~200만원 정도 절약하고 있다.”

KT는 IT제품 전력 소비와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택했습니다.

이를 근간으로 그린IT기술을 발전시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윤리적 책임감도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인순 대리/ KT 홍보실

“KT통신망 전체소비량의 23%에 달하는 서버류의 그린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사례가 목동idc의 직류서버 시스템 도입사례가 있는데, 2013년까지 전체적인 iDC 에 도입함으로써 전기사용량의 18.8%를 줄일 계획입니다.”

작게보면, 가정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그린화가 우선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실제로 기업체에서 그린에너지 사용 환경을 위한 IT기반을 마련하는 것.

그린과 IT를 융합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하는 상황은 아닐까 생각 하게 되는데요,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로 접근 해 볼 수 없을까요?

기업체 마다 그린IT제품을 내놓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긴 합니다만, 이렇다 하게 뚜렷한 결과물로 그린IT제품을 선보이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례 접근은 더더욱 어려웠고요, 그래서 조금 더 가깝게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는 없을까 생각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우리 생활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사례를 찾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아래 유비쿼터스가 접목된 미래도시를 찾아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금 보는 것은 LED가로등입니다.

기존에 제시된 LED가로등에 버스안내시스템과 택시호출 시스템등이 접목돼 누구나 시간을 절약하며 원하는 대중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시간활용에 도움을 주는 IT기술과 녹색에너지 사용을 동시에 활용한 실질적인 그린IT 사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 멀지않은 시간에 이뤄 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됐던 또 하나의 장치.

잔여 좌석수까지 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수도권 대부분의 버스정거장에선 이와 유사한 버스도착정보 제공 시스템이 상용화 됐습니다.

미래 주택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하나의 아이템이있습니다.

식탁에 오를 음식에 대한 영양정보와 열량 표시는 물론, 취침과 기상시 적정온도와 습도를 체크해주는 프로그램까지...IT기반의 생활속에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또하나의 그린IT실현도 당장의 눈앞의 현실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집안에 놓인 꽃 한송이.

지금은 비록 인위적인 기계음으로 답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조만간 일상 생활속에서 편안한 말벗이 될 수 있는 IT화초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유비쿼터스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신도시가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는 모습을 실제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유비쿼터스 세상의 단면을 살펴봤는데요.

작은 사례들.. 물론 아직 상용화 되지 못한 측면도 있긴 합니다만, 이런 아이디어들이 일상에서 상용화된다면 결국, 진정한 그린IT 생활환경이 구현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습니다.

그린 IT는 곧 자연을 살리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 기술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야 할 텐데요..환경 피해는 최소화하고, 오히려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습니다.

이런 친환경적인 그린 IT기술이 본격 도입되고 있는 분야는 따로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한강과 낙동강, 영산강과 금강의 물이용 관리책임을 맏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았습니다.

한강에 유입된 수량은 물론, 물활용 가능량과 수질 측정에 이르기 까지 종합적인 관측 통제업무가 이뤄지는 곳으로 지난 1974년이후 국내 측정 관측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전산화작업을 실시해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것은 물론,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강홍수 통제소는 영월과 여주 등 인구와 시설물 등이 밀집해 있는 주요 10개 지점을 중심으로 기상상황에 따른 홍수예보를 발령하는 역할을 전담하는 곳입니다.

수위측정기를 설치해 실질적인 수량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강우레이더를 통해 지상으로 부터 1~1.5킬로미터 층에 상존하고 있는 강우측정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물정보 채집과 분석을 전담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양수 / 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한강홍수통제소는 홍수예보발령뿐만아니라 물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과 관리를 하는 곳이다.”

물의 오염도와 흐름 측정은 모두 사람이 직접해야하는 일이지만, IT기반의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정밀 측정에 이은보다 많은 물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측정장비는 IT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모두 400여곳에 달하는 지점의 수위와 우량에 대한 정보가 각종 센서와 중계소를 통해 10분간격으로 채집되고 있습니다.

조효섭/ 한강홍수통제소 시설연구관

“IT기반을 바탕으로 실시간 정보가 받아들여지고 있다. 큰 변혁이기도하지만, 앞으로 그린IT분야의 선도 역할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실시간 유량 측정시스템의 경우 지난 2006년 한강홍수통제소가 세계 최초로 회전형태로 개선 활용해 보다 광범위한 영역을 기준으로 정확한 측정데이터값을 얻을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같은 측정기술을 이용해 하천의 수중 퇴적물과 오염도측정은 물론, 수중 생태환경을 감시하는 역할을 주도 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4대강유역 종합관리를 실시해나가기 위한 그린IT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상용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양수 / 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보다 정확한 측정과 그린IT개발의 축이 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 4대강에서도 큰 효용성이..”

무엇보다 깨끗한 물, 안전한 물 확보에 그린IT기술이 적용된다면 물 부족국가라는 위기환경 속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무엇보다 취재를 하며 그린IT는, 각각의 객채로 존재의 가치를 띄면서도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환경이나 도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요.

많은 기업체와 연구기관에서 이 같은 그린IT분야에 대한 심층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만큼 그동안 어느 한쪽을 포기하며 일궈온 환경이 다시금 회복 될 수 있는 날도 가까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 현장포커스는 그린IT를 주제로 함께 했습니다.

이충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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