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만화가 탄생한 지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의 개막에 발맞춰 세계에서 처음으로 만화영상진흥원도 문을 열었는데요.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유일의 만화영상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개원과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우리 만화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한국만화 100년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한국만화 100년을 돌아보는 전시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우리나라의 대표 만화들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 몰래 찾아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화를 보던 만화방에서는 옛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이와 같은 추억들과 함께, 우리 만화의 미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만화 속으로 보낼 수도 있고, 공을 던지며 외인구단과 한판 승부를 겨룰 수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 도서관과 창작실, 아카데미 등을 갖춰, 만화가들이 안정적인 창작을 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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