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불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문은주 기자, 고향으로 향하는 길,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통 상황이 큰 걱정 아니겠습니까?
A1>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서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귀성길은 오늘 오전이 가장 혼잡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가 가장 복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서울에서 부산을 기준으로 평소보다 3시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시간 주요 교통 상황, 전해드리겠습니다.
귀성 첫날인 어제 오후부터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속도를 내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광주 시간 분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9시 현재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40분, 서울에서 대전은 3시간 4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3시간 3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6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속초에서 서울부근은 교통 흐름이 원활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기흥에서 오산부근은 다소 정체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파 방송과 인터넷, 안내전화 서비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하시는 동안에는 도로와 철도, 기상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로교통정보 안내전화 서비스인 ARS 1333번을 비롯해, 고속도로 교통정보 ARS 1588-2505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전화 서비스인 ARS 1588-2505 등을 이용하면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를 맞아 어제부터 5일까지 닷새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버스전용차로제 시행과 함께 철도와 고속버스 등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는데요, 아직 출발하시기 전이라면, 각종 정보를 꼼꼼히 점검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2> 화면을 보다 보니 마음은 벌써 고향에 내려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연휴기간에도 대중교통 운행시간이 연장될텐데,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A2> 서울시는 귀경이 이어지는 내일과 모레 양일간 지하철과 버스 등의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운행하기로 했는데요, 지하철은 1호선에서 9호선까지의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돼 귀경길을 돕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시내버스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 기차역과 주요 버스터미널에서 새벽 2시까지 탈 수 있습니다.
3일 자정까지 임시 버스 전용차로 운영 또 내일 자정까지 남부 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에서 서초 나들목 구간에서는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가 임시 버스 전용차로로 운영됩니다.
연장 운행되는 교통편 정보는 다산콜센터 120번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 중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객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오늘 제주와 남부 대부분 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두긴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는 걸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119나 1339 이용하는 것 잊지 마시고요.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간인 만큼 각별히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비해야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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