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던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학교 접종을 일주일 정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11월 11일부터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초.중.고교생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학교에서의 신종플루 확산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정부가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학생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일주일 정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당초 초·중·고교생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접종 시작 예정일은 11월 18일이었습니다.
정부는 접종전에 이뤄질 국가검정을 신속히 처리하고 국가검정 증지 부착을 면제함으로써 백신 공급을 일주일 정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초·중·고교생에 대한 백신 접종은 다음달 11일 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학생이 많은 특수학교에 대한 접종이 가장 먼저 시작되고 일반학교는 13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차질없는 접종을 위해 당초 11월 13일까지로 계획됐던 학교 예방접종의 수요 파악도 일주일 앞당겨 11월 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가검정등의 행정절차 간소화로 12월 중 이뤄질 영유아와 임신부 대상접종, 1월에 이뤄질 만성질환자 접종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부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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