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 서해 북방한계선에서는 남북 해군 함정간 교전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조금전 브리핑을 통해 이를 상황설명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세로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Q> 합참의 브리핑 내용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 네, 오는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 발생한 남북간 교전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 공식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교전이 일어난 시간은 오늘 오전 10시27분쯤으로 대청도 인근 해상이었고, 다행히 교전과정에서 우리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교전은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면서 발생했는데요,

우리 해군은 여러차례 경고통신을 했지만 북한 경비정은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남하했습니다.

이에 우리해군은 경고사격을 하겠다는 경고통신을 한 뒤 물러나지 않자 교전규칙에 따라 경고사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북한 경비정은 우리측 고속정을 향해 '직접사격'을 가했고 우리측은 '대응사격'으로 북측 경비정을 퇴각시켰습니다.

10분간 계속된 교전 과정에선 북측 함정은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해상에는 우리 어선 9척이 있었지만 모두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됐습니다.

남북 서해 교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2차 연평해전에 이어 7년여 만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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