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됐습니다.
2018년까지 핵심소재 개발에 1조원이 투입되고, 1천억원 규모의 소재 전문펀드가 조성됩니다.
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10대 핵심소재의 발굴과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현재 선진국 대비 60% 정도인 핵심소재 기술수준을 2018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부품소재 경쟁력 향상 종합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지난해를 기준으로 1천835억 달러 수준의 부품소재 수출규모를, 2018년까지 5천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확대한다는 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목표시점인 2018년까지 총 1조원의 정부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하고, 민관이 함께 선정한 10대 소재별로 관련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업형 사업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각 사업단장에게 프로젝트 기획과 연구개발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기업경영 방식의 추진체계도 도입됩니다.
또 사업의 구체적인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사전에 설정된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면 과제를 중단하는 목표관리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소재기업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선, 1천억원 규모의 소재 전문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그런가 하면, 부품소재기업의 큰 애로사항인 연구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화학과 재료, 금속공학 등 소재 관련 학과의 우수 학생에게 교육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관련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졸업 후의 진로를 특별관리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희망 대학을 대상으로 100명 가량의 학생을 선발해, 하반기부터 교육비와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고, 2011년부터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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