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 제7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잠시 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중앙 기념식이 시작됩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님의 넋, 불꽃되어 희망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 제 7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현장을 지금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05년 11월 17일을 전후로 수많은 우국지사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것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네,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된 11월 17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9년 `순국선열 공동기념일'로 제정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네, 오늘 중앙 기념식은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주요인사와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각계 인사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기념공연,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또 오늘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주관으로 서대문 독립공원 독립관 앞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영령 합동추모제가 거행됩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회 주관으로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와 예술 공연, 다과회 등이 펼쳐집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도 추모행사와 학술대회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우선 부산과 대구, 인천, 경기 지역 등에서 각각 기념식이 거행되고, 제주도에서는 애국선열 위패봉안 제례식과 추모식이 열립니다.

그리고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오늘 하루 동안, 독립유공자 유족과 애국지사 동반가족 한 분은 새마을호 이하 철도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 국립박물관과 고궁, 능원, 지방문화재 등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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