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또 북핵문제 해결 방식에 있어 한미 양국에 이견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북핵문제와 대북관계에 있어서 어느때보다 긴밀히 공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공동회견을 통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음달 8일 북미대화를 위해 방북한다고 전격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북미대화가 양자협상이 아닌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핵폐기 의무준수 촉구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미정상간 어떤 이견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가 탄탄한 국제공조 속에 이뤄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핵에 관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는 것은 20일 뒤에 있을 북미대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이 대통령이 제안하고 있는 그랜드 바겐 즉, 북핵문제 일괄타결의 경우에도 양 정부가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분석하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국내외적 위상과 역할의 변화도 전망했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재차 촉구함으로 북핵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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