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설을 전후해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하자고 북측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안보리 제재 해제를 6자회담 선결조건으로 내세워 6자회담이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설을 전후에 북핵 6자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촉구 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새해들어 가진 첫 정례브리핑에서 설날을 전후해 북측이 6자회담 재개에 응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사실상 6자회담 재개를 제안했습니다.
유 장관은 6자 참가국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는 만큼 6자회담 재개를 희망하는 것은 북한에 보내는 우리정부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조건없이 6자회담에 복귀해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을 논의하는 것이 북한에도 이익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대외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오는 4월 핵안보 정상회의와 5월 NPT평가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설날을 전후해 6자회담이 재개되야 한다고 거듭 강조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외무성 성명 등을 통해 평화협정 논의 개시와 안보리 제재 해제 전에는 6자회담 복귀는 없다고 밝혀 우리정부의 6자회담 재개에 응할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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