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어선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들어가 잡을 수 있는 어획 할당량이 작년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8∼12일 서울에서 '제12차 한-일 어업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0년 입어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상대 국가의 EEZ 내 어획 할당량을 작년 수준인 6만t을 유지하되 입어 척수는 지난해 940척에서 900척으로 줄였습니다.
'등량등척' 원칙에 따라 이 조건은 양국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농식품부는 "일본은 당초 수산자원 상태의 악화, 조업 분쟁과 위반 건수 증가 등을 이유로 어획 할당량 5만2천t, 조업 척수 574척을 제안했으나 이를 상당 수준 끌어올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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