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종교계와 손을 잡고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2008년 한 해 국내에서 자살한 사람은 1만2천8백여명.
10년 전인 1998년보다 4천명 가량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3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겁니다.
이 같은 자살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정부와 종교계가 뜻을 모았습니다.
보건복지부와 7대 종단의 대표들은 자살예방을 위한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자살방지를 위한 범사회적 분위기 형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종교계 대표들은 자살예방과 자살 징후 파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충동적 자살 예방을 위한 분노 조절프로그램과 용서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도 각 종파별로 종교의 신앙심을 통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앞으로 예산 편성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대국민 성명의 후속조치로 생명사랑포럼, 자살예방공동캠페인 등 자살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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