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가 국정현안인 세종시 수정안과 교육개혁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정 총리는 서강대 특강에 참석해, 정치가들이 표를 얻기 위해 만든 세종시 원안은 빨리 고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해 약속을 했다 할지라도 약속이 잘못된 것이라면 빨리 고치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서강대에서 교육특강을 마친 뒤 이같이 말하고 그런 의미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제 말씀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앞서 '창의적 인재육성과 대학자율화'를 주제로 한 서강대 특강에서 한국의 교육은 대학자율화와 고교 다양화, 학력요건 완화 등 이른바 ‘3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창의적인 생각이 많이 나와야 첨단 과학기술지식의 생산과 축적에 도움이 되고 그래야 투자가 되고 지속적인 성장이 된다면서 창의적 생각이 많이 나와야 문화와 국격을 높이고 성숙한 민주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또 서울대 총장시절 채택한 지역균형선발제를 언급하면서 교수와 학생을 다양화하면 창의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서강대 특강에 이어 이달 말 한국폴리텍 대학과 원묵고등학교에서 학력차별 완화와 고교교육 다양화를 주제로 교육개혁 특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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