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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능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시험 당일 괜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것들이 있죠.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시험의 대리 응시나 무전기기 이용, 다른 수험생의 답안을 보는 등 고의적 행위 외에도 다양한 행동이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우선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라디오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한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또 시험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는 경우, 탐구영역을 응시할 때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를 보는 경우도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교과부는 최근 조직적인 부정행위 는 적발되지 않았지만 반입금지 물품 소지 등으로 수능시험 무효 처리 사례가 계속된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기봉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선진화정책관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반입금지물품소지나 4교시 선택과목 응시요령등 지침을 숙지하지 않아 이에 수능시험 무효처리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에 대해서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교과부는 4교시 선택과목 현황을 기재한 스티커를 책상에 부착해 수험생이 실수로 다른 과목의 문제를 풀어 부정행위가 되는 사례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또 시험실 당 응시자 수를 최대 28명으로 제한해 시험감독을 강화하고 휴대용 금속탐지기도 보급해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부정행위 적발 사항 등을 담은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 시험일 전날 수험생에게 개별적으로 배포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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